대신밸런스제11호스팩 공모주 청약종료 및 경쟁률
11월은 유독 청약이 없는 달이다. 12월은 셋째 주부터 공모주의 모든 일정이 없다. 아마 연말이 되어서 그런 거 같은데 열심히 달린만큼 쉬어가는 기간도 필요한 거니까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올해 얼마 남지 않은 공모주 중에서 "대신 밸런스 제11호 스펙" 공모주의 청약이 어제부로 종료되었다. 요즘 스펙 주가 다시 관심을 받기 시작하나 했지만 "대신 밸런스 제11호 스펙" 공모주의 결과를 보면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그럼 자세하게 알아보겠다.
공모 일정 및 신청 가격 분포표
우선 공모일정이다. 아무리 준비가 잘되어있어도 공모 일정을 숙지하지 않아 신청을 하지 못하면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청약일은 아시다시피 11월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이틀간 진행하였다. 오늘은 11월 24일이니까 이미 끝난 셈이다. 환불일은 이틀 뒤인 11월 25일 날이다. 또한, 상장일은 12월 2일이므로 단독 상장으로 볼 수 있다.
신청가격은 5,000원으로 1건 2,000원은 1,030건 미제시는 13건이다. 보통 스펙 주는 공모가액이 2,000원으로 확정되기 때문에 이런 2,000원에 약 98% 정도 신청하였다. 신청수량으로 따지면 4,753,819,000주이다.
공모금액
확정공모가액이 2,000원이므로 전체 공모금액은 130억 원, 기관 공모금액은 97.5억 원, 개인 공모금액은 32.5억 원이다. 전체 공모주식 수가 6,500,000주이니까 확정 공모가액인 2,000원을 곱해준다면 130억 원이 나오고 기관 공모주식수는 4,875,000주니까 2,000원을 곱하면 97.5억 원이 나오며 마지막으로 개인 공모주식수인 1,625,000주에 2,000원을 곱하면 32.5억 원이 나온다.
경쟁률
최종 총청약건수는 20,180건이다. 이는 이전에 청약했던 다른 주식들보다는 굉장히 적은 편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1인당 40주씩 받을 수 있다. 지난번 알비더블유에서는 1주 받을 확률이 33%였는데 여기는 각각 40주를 받을 수 있다니.. 쏠림현상이 심한 듯싶다.
비례 경쟁률은 306.66:1이다. 이 역시 다른 건수들에 비하면 굉장히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스펙 주가 낯설어서 그런가 앵간히 인기가 없다.. 하긴 나도 이번에 공부하면서 처음 알았으니 할 말은 없다.
결론
이번 대신 밸런스 제11호 스펙의 경쟁률은 상당히 낮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금리도 상승할 예정이니 대출해서 청약하는 게 부담될 것이다. 그렇다면 공모주의 열기는 점점 식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