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회계 복합금융상품 이론정리하기
공모주를 하다 보면 유통가능 물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있는지 항상 확인하게 돼서 익숙한 챕터다. 재무회계의 복합금융상품 챕터의 이론을 정리해보겠다. 이 챕터는 크게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중점적으로 배운다.
복합금융상품
복합금융상품의 종류에는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있는데 이는 모두 부채 부분과 자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분리해서 인식해야 하는데 먼저 전환사채 시장이자율을 이용하여 복합금융상품의 전체 공정가치를 구한 뒤 전환권이나 신주인수권이 없는 사채의 시장이자율을 적용하여 구하는 부채의 공정가치로 차감하면 남은금액을 자본으로 인식한다.
만기까지 전환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 표시이자율보다 높은 이자를 보장하기 위해 보장수익률을 설정하는데 이는 상환할증금으로 계산하여 만기상환시 지급한다. 상환할증금은 액면금액x(보장수익률-액면이자율)x보장수익률의 미래가치로 계산한다.
전환사채
발행일에 공정가치로 인식하며 이자비용은 일반사채의 시장이자율을 사용하여 계산한다. 전환시 전환사채의 장부가액과 전환권 대가의 합계액을 주식의 발행가액으로 인식하며 전환 이후 장부가액은 미전환부분만 인식한다. 만기에는 미전환부분 액면이자와 미전환부분 상환할증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여 전환사채를 제거한다.
할인발생시 할인액은 자본에 먼저 전액 차감 인식한다. 거래원가가 발생한 경우 부채와 자본의 발행가액에 비례하여 배분한 뒤 차감한다. 만약, 전환조건이 변경될 경우 보유자가 얻는 이익만큼 발행자는 당기손실을 인식한다. 이때 대변에는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므로 자본금과 주식발행초과금이온다.
조기상환시 부채와 자본금액을 나누어야 하는데 먼저 상환일 시장이자율을 이용해서 계산한 상환일 부채 공정가치를 부채 조기상환금액으로 본다. 전체 조기상환금액에서 부채 조기상환금액을 차감하면 자본 조기상환금액을 구할 수 있다. 부채의 상환 손익은 당기손익으로 자본의 상환손익은 자본거래손익으로 인식한다. 만일 거래원가가 있다면 상환금액에 비례해 안분한 뒤 상환금액에 가산한다. 여기서 차감이 아니라 가산인 점에 유의한다.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일에 공정가치로 최초 인식하며 이자비용 역시 일반사채 시장이자율을 적용하여 계산한다. 권리행사시에는 납입되는 행사가액과 소멸하는 상환할증금의 현재가치, 신주인수권대가를 더한 금액을 주식의 발행가액으로 본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권리를 행사하였다 하더라도 액면가액이 제거되지 않는다. 다만, 상환할증금은 권리가 행사되었기 때문에 행사된 비율만큼 제거된다. 권리행사 이후 이자비용은 장부가액에 최초 적용한 일반사채 시장이자율을 사용하여 계산한다.
상환일에 액면가액과 권리 미행사 부분 상환할증금만큼 현금을 지급하고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제거한다.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둘 다 상환일에는 전환권대가나 신주인수권대가가 소멸하므로 이를 자본 내에서 소멸 이익과 같은 자본잉여금으로 계정 대체가 가능하다.
전환우선주는 발행 시 전환권의 가치를 인식하지 않고 일반 우선주와 동일하게 회계 처리하고 권리행사 시 우선주의 장부금액을 보통주의 발행가액으로 인식한다.
외화표시 전환사채의 회계처리는 일반사채요소는 화폐성 부채 항목이므로 전환 가능성 정도에 상관없이 기말 현행 환율로 외화환산을 수행한다. 전환권대가요소는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로 분류되는 파생상품으로 공정가치 측정일의 환율을 적용하여 외화환산을 수행한다. 만약 전환옵션이 기능통화 이외의 통화로 표시된 경우 공정가치평가손익을 당기손익으로 인식한다.
전환사채의 투자자 회계처리는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만 투자자 입장에서 별도 파생상품으로 분리한다. 나머지는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으로 분류한다.
복합금융상품의 이론을 정리해보았다. 이론을 읽고 문제를 풀면 이해가 좀 더 깊이 되니 문제를 풀며 이해하면 좋다. 특히 마지막에 적은 외화표시 전환사채의 회계처리와 전환사채의 투자자 회계처리는 생소할 수 있으니 유의하자.